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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영화 자백 : 스페인영화 인비저블 게스트 리메이크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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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에서 현재 스트리밍 되고 있는 소지섭 주연의 영화 자백.

2017년 개봉한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스페인 영화 <인비지블 게스트>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작이다.

영화 자백은 웰메이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밀실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한 남자가, 한밤 중 깊은 산속 산장 안에서 결백을 주장하는 용의자와 사건의 진실을 알고자 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네이버 영화: 자백 2022

 

장르: 범죄, 스릴러

러닝타임: 105분

국가: 대한민국

개봉: 2022.10.26

감독: 윤종석

출연: 소지섭, 김윤진, 나나

 

2. 줄거리

 

네이버영화: 자백 2022, 스틸컷

 

성공한 IT사업가 유민호 (소지섭)는 전 연인 김세희(나나)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재판을 받게 된 상황. 사건 당시 그는 내연녀 세희와 같은 호텔 객실에 있었고, 구조적으로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곳, 즉 객실 도어의 이중잠금장치가 잠겨 있는 채로 현장에서 발각된다. 밀실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는 자신을 변호해 줄 승률 100%의 유능한 변호사 양신애(김윤진)를 자신의 별장으로 불러들이게 되고 본인의 억울함을 토로한다. 하지만 변호사 양신애는 사건의 진실을 정확하게 알아야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짤 수 있다고 하고, 그렇게 진실을 숨기려는 자, 진실을 밝히려는 자 사이의 미묘한 심리전이 시작이 된다.

 

네이버영화: 자백 2022, 스틸컷

 

사건의 시작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니, 또 하나의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온다.

 

두개의 사건

두개의 시체

 

사실 그는 내연녀 세희와 별장에서 밀회를 즐기고 평소에 가지 않던 한적한 지름길로 돌아가던 중, 고라니를 보고 놀라 피하다가 사고가 날 뻔했는데, 그 과정에서 반대 차선에서 오던 차량이 핸들을 꺾다가 갓길에 심하게 부딪혀 현장에서 바로 사망하게 된다. 불륜을 들키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김세희, 그녀는 상대방 운전자와 차량을 유민호에게 처리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 본인은 그곳에서 민호의 차량을 타고 가게 된다. 한편 민호의 차량은 사고 당시 시동이 나가서 세희는 수리를 불러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마침 지나가던 주민의 도움으로 그의 집으로 이동하여 차를 수리할 수 있게 된다. 

...

사건은 그렇게 조용히 마무리가 되는 듯 싶었으나, 상대방 차량 운전자의 아버지가 아들이 실종이 되었다는 신고를 하게 되고, 길에서 세희를 만나 차를 고쳐준 그날, 그 자리에서 아들 차량의 부품으로 추정되는 파편들을 찾게 된다. 그리고 사건 당일 세희가 타고 있던 민호의 차를 고쳐 준 사람은 다름 아닌 죽은 젊은 남자의 아버지. 그는 당시 세희가 타고 있던 차량번호가 유민호 회사의 법인 차량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당시 도로에는 CCTV가 없어서 확인을 할 방법이 없다.

...

그 이후 민호는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불륜 폭로 협박을 받게 되며, 현금 다발을 들고 약속장소인 호텔 객실로 갔다가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다는 얘기를 한다.

 

과연 그의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자백 속에 숨어있는 진짜 진실은 무엇일까?

 

 

3. 결말 (스포일러 주의)

영화는 어느 정도 스토리가 전개되었을 때 양세희 변호사는 사실 죽은 남자의 어머니 이희정(김윤진) 이었고, 아들의 시신이라도 찾으려 민호에게 거짓으로 접근하였음을 보여준다.

 

영화의 결말에서는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는 아쉬움이 보였다.

유민호는 차를 빠뜨린 호수를 희정에게 거짓으로 알려주었는데, 희정은 민호의 별장에 걸려있는 사진을 보고서 바로 실제 장소를 알아차리고 그 긴박한 순간 남편에게 문자로 알려주었고, 경찰이 수중 수색팀을 그 사이에 바로 섭외해서 온다고 하기엔 너무 개연성이 떨어지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들었다. (일반인인 나로서는 그 과정을 잘 알 수는 없기에 뭐가 저렇게 딱 딱 맞아떨어지게 움직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직 원작 인비저블 게스트를 보진 않았다.

원작을 보지 않아서 비교는 못하지만, 심리 스릴러물로써 추리를 해가며 충분히 킬링타임용으로 잘 볼 수 있었던 영화이다.

 

또한 넷플릭스에서는 인비저블 게스트를 <세번째 손님>으로 현재 스트리밍 중이다.

이것도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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